내 곁의 너 : 항상 웃는 얼굴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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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椰菜w
通过花瓣采集插件采集于2018-04-28 19:34:42
내 곁의 너 : 항상 웃는 얼굴로 내 곁에 묵묵히 있어주는 너. 포근한 촉감 사이로 마주 전해지는 온기가 지금 나에겐 얼마나 소중한지.
韩国Aeppol森林女孩系列
花椰菜w
태안 청산수목원 (가을의 팜파스) : 이맘때 가장 예쁜 태안 청산수목원의 풍경. 바람결 따라 산들산들 손짓하는 가을속 우리 두 사람. * 월 3회 연재하던 <떠나요, 지금>을 자유 연재로 바꾸어 연재합니다. 발길 닿는 대로 떠나는 두 사람의 한국 여행, 앞으로도 계속 자유롭게 그려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숲은 지금 물들어 가는 중 : 단풍나무는 붉게, 은행잎은 더 노랗게. 누군가가 고운 물감으로 색을 칠하듯 하루가 다르게 숲이 물들어 가고 있어요.
숲은 지금 물들어 가는 중 : 단풍나무는 붉게, 은행잎은 더 노랗게. 누군가가 고운 물감으로 색을 칠하듯 하루가 다르게 숲이 물들어 가고 있어요.
기지개를 켜요 : 오늘 하루 어땠나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꼬박 해야 할 일에 정신없이 치이던 하루는 아니었나요? 오늘이 어떻게 지나가는 지도 모르게 오후가 끝나가는 지금. 숨을 한번 크게 들이쉬고 두 팔을 머리 위로 쭉, 기지개를 켜요. 힘들었던 오늘은 훌훌 날려보내고 내일 다시 힘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말이에요.
여행 : 즐거운 상상에 빠져 한가득 짐을 채운 여행가방.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슬며시 웃음 지어지던 시간들. 떠나기 전날 밤엔 괜히 가슴이 두근거려 쉽게 잠들지 못했지요. 우리의 이번 여행은 어떤 색으로 가득 칠해질까요?
겨울꽃 (Winter flower) : 한 송이, 두 송이, 세 송이. 소리 없이 창문을 두드리는 하얀 눈 소식에 나는 다락방의 창문을 열고 온통 하얀 세상을 맞이했습니다. 입는 옷의 두께도 밖에 나갔을 때 내쉬는 하얀 입김도 분명 겨울이지만 나는 어쩐지 꼭 눈이 와야만 정말 겨울이 된 것만 같아요. 목화솜처럼 부드럽고, 솜사탕처럼 가벼운 눈은 마치 추운 겨울이 시작되었다고 하늘에서 보내는 축하 꽃들 같아요. First drop, second drop,
강릉 안목해변 (Anmok Beach, Gangneung) : 하염없이 바라만 보아도 좋은 바다와 추억 속으로 데려가 줄 자판기 커피 한 잔. The ocean that makes you feel better just by looking at it, and a cup of coffee from vending machine that would make you reminisce the old days. - <떠나요, 지금> "강릉 안목해
아픈 밤, 잠들게 해준 : (Who helped me through the painful night) 오늘 밤은 평소와 달랐어요. 열이 펄펄 나고 어지러워 그저 누워만 있어도 머릿속이 댕댕 울려댔지요. 잠에 들지도 못한 채 한참을 아파하며 뒤척이던 밤. 눈물과 땀으로 베개를 적시던 내가 겨우 잠들 수 있었던 건 흐르는 땀을 닦아주고 어깨를 토닥이며 내 곁에 계속 있어준 너희들 덕분이에요. Tonight was different from usual. I
쥐구멍 속의 소녀 : 행인의 발에 치이지는 않을까 겁이 난 작은 소녀는 선뜻 외출을 할 수 없었습니다.
내 곁의 너 : 항상 웃는 얼굴로 내 곁에 묵묵히 있어주는 너. 포근한 촉감 사이로 마주 전해지는 온기가 지금 나에겐 얼마나 소중한지.
강릉 선교장 : 내딛는 걸음마다 느껴지는 옛 선현의 자취. 한겨울에 찾은 선교장엔 추운 겨울날도 무색하게 따사로운 햇볕이 어린다.
매일이 크리스마스 : 매일이 크리스마스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키보다 더 커다란 트리를 꾸미는 일도, 통나무 모양의 케이크와 빨갛고 초록색의 아이싱 쿠키도, 함께여서 더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도 모두 매일매일 계속될 수 있잖아요!
대관령 삼양목장 : 어느 곳을 둘러봐도 온통 하얀 눈의 나라. 대관령 삼양목장의 눈부신 겨울 풍경.
일기장의 첫 페이지 : 새해 달력의 첫 페이지를 넘기고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일기장에 첫 글자를 써요. 고개를 들어 맞이하는 하늘이 어제와 달리 보이는 것은 새로운 해가 밝았기 때문일까요? 새해의 첫날은 마치 포장을 뜯지 않은 선물상자처럼 즐거운 일이 가득할 것만 같아 마음이 두근거려요.
목포 이훈동 정원 : 한겨울 추위도 무색하게, 녹음 속 붉은 동백이 마주 인사하는 이훈동 정원
내 바로 뒤의 행복 : 누군가 세운 목표가 저 앞 까마득히 멀리 있어요. 목표에 도달하면 반드시 행복해질 거라고, 앞만 보고 가기에 바빠 뒤돌아 보는 것을 잊어버리곤 해요. 하지만 조금만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면 바로 거기에 우리가 찾던 행복이 있어요. 뒤를 보지 않고 앞서갈수록 행복은 남겨져 점점 나와 멀어져 가요. 어쩌면 행복은 까마득한 저 멀리에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서있는 이곳 바로 뒤에 있을지도 몰라요.
서울 광장시장 : 활기찬 상인들의 목소리와 맛있는 냄새 가득한 광장시장에서의 한때.
서울 광장시장 : 활기찬 상인들의 목소리와 맛있는 냄새 가득한 광장시장에서의 한때.
겨울 숲속으로 :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겨울. 나무는 겨울을 닮은 흰옷을 꺼내 입고 익숙했던 흙길은 솜 이불을 덮은 듯 포근합니다. 눈부신 하얀 숲속 오솔길을 따라가면 마녀가 사는 과자집이나 뿔이 빛나는 순록, 어쩌면 은하수가 흐르는 계곡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죠. 이맘때에만 만날 수 있는 하얀 겨울 숲은 마치 마법의 세계로 향하는 길목 같아요.
휴재공지 : 안녕하세요. 부득이하게 연재를 중단하게 되어 안내드립니다. 조금 더 준비의 시간을 가진 후에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덧붙여 휴재 기간에도 국내여행지 추천 및 사연을 받고 있사오니, 추천하고픈 국내 여행지와 함께 그 곳에 담긴 즐거운 추억이나 이야기가 있다면  (bbalgan00@naver.com)메일로 보내주세요! 선정된 분들은 사연 소개와 함께 추후에 그림을 취합해 <떠나요, 지금> 엽서집을 제작하여 보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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